Synology RT6600ax 개봉기

Product 2022. 9. 7. 00:33 Posted by Core-00

작년말, 시놀로지에서 Wi-Fi 6 지원 라우터인 RT6600ax를 2022년 1분기 발매예정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RT2600ac 제품을 눈여겨보고있던 중 접한 소식에 기대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간 고대하고 있었지만 소식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고, 제 기억속에서도 잊혀지고 사람들 기억속에서도 잊혀질 때 쯤, 7월 어느날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게됩니다.

 

amazon.com

$279.99... RT2600ac 가격으로 봤을 때 예상 가능한 범위의 가격이지만

관세 부과 금액을 한참 넘는 가격이었고, US 버전이라고 명시되어있는걸로 보아 기능상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국내 출시를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7월 28일.

RT6600ax의 국내 발매를 알리는 기사가 하나 둘 씩 올라옵니다.

 

그런데... 전파인증 받은 기록이 없습니다.

 

'?'

 

국내에서 공유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적합성평가를 받아야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인증기록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적합성평가 현황 검색 - 업무안내 - 국립전파연구원 (rra.go.kr)

 

국립전파연구원

 

www.rra.go.kr

 

'인증도 안받은 제품을 대체 어떻게 발매했다는건지...' 하는 와중에

오픈마켓에 9월 말 발송 예정 예약판매로 올라오는걸 발견하게됩니다. 이런...

 

고민 좀 하다가 '잊고 지내면 오겠지' 싶어 결국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날 때 마다 인증 기록이 올라왔는지 한번 씩 확인해보다

8월 23일 인증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전파인증

그리고 9월 5일 발송 시작 알림을 받고 잠시 기뻤지만,

태풍이 오고있는 상황에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건지 불안해하며 기다리다

다행히 이상없이 잘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9월말에 발송 예정이라고 했는데 인증이 8월 중으로 끝나서인지 그나마 빨리 오기는 했네요.

 

잡설이 길었는데 그만큼 제품을 손에 받기까지도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

 

제품박스

박스는 시놀로지 NAS를 구입해보셨다면 아실만한 그런 박스입니다.

라우터쪽도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제품박스 후면

후면에는 제원이 적혀있습니다.

LAN 포트 중 하나는 WAN 겸용에 2.5GbE 를 지원하고,

Wi-Fi 5Ghz 는 두 개의 대역을 지원합니다.

5Ghz -1 : 4800Mbps, 5Ghz -2 : 1200Mbps로 기재된 걸 보니 1번이 높은 주파수 2번이 낮은 주파수겠네요.

 

라우터 본품

라우터는 부직포 재질의 천으로 포장되어있습니다.

 

빠른 설치 가이드 문서, 랜선, 어댑터

본품 밑으로 가이드, 랜선, 어댑터가 있습니다.

어댑터

어댑터는 CWT 에서 만든 12V 3.5A 42W 어댑터입니다.

팁은 외경 5.5mm 내경 2.1mm 일반적으로 쓰이는 사이즈네요.

 

플러그

플러그는 분리 타입으로 국내형 하나만 들어있었습니다.

 

하단 (포장)
상단

상단에 LAN, WAN, Wi-Fi, STATUS 순으로 LED가 있습니다.

 

크기비교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BIC 라이터랑 비교해봤습니다.

 

하단

하단은 제가 가렸지만 기본 SSID, 비밀번호, MAC, 시리얼넘버등이 적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풍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월마운트를 위한 홀도 있습니다

 

후면

후면은 USB 3.2 Gen 1 (5V, 0.9A) * 1, WAN * 1, WAN/LAN 2.5Gbps * 1, LAN * 3, 전원버튼, 리셋버튼, 전원연결부로 이루어져 있네요.

 

우측

우측엔 WPS, Wi-Fi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좌측

좌측에는 안테나만 있습니다.

 

안테나를 펼친 모습

안테나를 펼친 모습은 이렇습니다.

인테나 제품이나 안테나 2개 있던 제품만 사용하다 이런걸 쓰니 어색합니다...

 

사진을 미처 찍지는 못했지만 전원을 넣으면 부팅 중 STATUS가 주황색으로 들어오다 완료되면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부팅 속도는 빠른편입니다.

 

유선 속도 측정 (KT, 500Mbps)
무선 속도 측정 (KT, 500Mbps, 5Ghz, 갤럭시 S22+)

 

속도도 잘 나오네요.

 

OS인 RSM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MikroTik hAP ax2 출시

Product 2022. 8. 27. 13:14 Posted by Core-00

https://youtu.be/aRPKUDvNyjM

 

MikroTik Routers and Wireless - Products: hAP ax²

 

MikroTik

MikroTik makes networking hardware and software, which is used in nearly all countries of the world. Our mission is to make existing Internet technologies faster, more powerful and affordable to wider range of users.

mikrotik.com

 

이 제품이 결국 나왔군요...

그런데 제가 소식을 좀 늦게 접해서 인지 전부 품절이네요 ^^;

아직 제품 리뷰는 안올라온듯한데 기대됩니다!

SilverStone SST-CP11 SATA 케이블

Product 2021. 8. 25. 23:44 Posted by Core-00

 

메인보드를 ATX 보드로 바꾸고 난 뒤 SATA 케이블을 꽂는 슬롯에 여유공간이 없어서

방법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헤드가 작고 케이블이 얇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ATA 케이블입니다.

 

가격은 글 작성시간 다나와 기준 12,000원입니다.

 

일반 SATA 케이블이 500원, 1,000원에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가격에 구입해야 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만큼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케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로 슬롯에 꽂아보았습니다.

공간 많이 남습니다.

 

각 케이블이랑 헤드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왼쪽부터 락이 없는 일반 SATA 케이블, 메인보드 구입하면 구성품으로 오는 락 케이블, SST-CP11 순서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본체 구성에서는 락 케이블은 꽂을 수 없었고 락이 없는 케이블은 헤드가 약간 작아 간신히 들어가는 정도였습니다.

 

 

SATA 케이블이니 6Gb/s 지원에 성능차이는 따로 없습니다. 잘됩니다.

편안하네요... ㅎㅎ

 

 

.

MikroTik hAP ac3 (hAP ac³ ) 개봉기

Product 2021. 5. 3. 18:22 Posted by Core-00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쯤에 hAP ac3 LTE6 kit 이라는 모델이 발매되더니

그 이후 LTE를 제외한 모델인 hAP ac3가 발매되었습니다.

 

hAP ac3 LTE6 kit / eurodk.com

LTE6 버전은 170달러 정도로 가격도 좀 나갔고 LTE를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게 나왔다는 것만 알고있었는데 LTE가 제거된 모델이 80달러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와서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금방 품절이 되어서 기다리다 이번에 재입고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AP ac3 / eurodk.com

 

일반 모델은 LTE 모델과는 다르게 외부 안테나를 사용합니다.

그 외 ac2 와의 다른점은

* SoC  IPQ-4018 -> IPQ-4019

* RAM  128MB -> 256MB

* 스토리지  16MB -> 128MB

* PoE-out 포트 추가 등이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에 성능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는 이더넷 속도는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잘 나왔다고만 생각했지만...

 

hAP ac3, ac2 패키지

외부 안테나 달린 것보고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hAP ac2 박스랑 비교해보니까 크기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일단 개봉해보았습니다.

 

개봉

라우터, 안테나x2, 스탠드 브라켓, 벽 고정용 칼블럭 및 나사, 어댑터, 퀵가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퀵가이드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적혀있는 퀵가이드입니다.

아쉽지만 한국어는 없었습니다.

 

어댑터와 벽 고정용 칼블럭 세트
어댑터

전원 어댑터는 24v 0.8A를 쓰는 ac2 어댑터와 다르게 24V 1.5A를 쓰는 36W EU플러그 어댑터입니다.

최대 전력사용량이 늘어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라우터 본체

라우터 본체입니다. 랜 포트쪽만 봐도 어느정도 크기인지 실감이 납니다.

 

경고 라벨

안테나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전원을 넣지 말라는 라벨이 전원부에 붙어있습니다.

 

라우터 전면

인디케이터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측면

이전 모델에서처럼 스탠드 브라켓을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비교사진1
비교사진2
비교사진3

ac2와 사이즈를 비교해보려 찍어보았습니다.

두 배 이상은 됩니다.

 

스탠드 브라켓

스탠드 브라켓입니다. 이전 모델과 모양은 같지만 크기가 다릅니다.

물론 호환 안됩니다.

 

외부 안테나

WiFi를 위한 외부 안테나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ASUS 공유기에 달려있는 그 정도 사이즈를 생각했는데 넓직하네요.

 

본체 양 옆에 고무 마개를 제거하고 조립합니다.

 

안테나 조립 (후면)
안테나 조립 (전면)

음... ac2 에서 보았던 컴팩트함은 이제 없습니다.

멋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전원 연결

랜선은 연결 하지 않은채 전원만 넣어보았습니다.

가운데 파란 LED가 점등됩니다.

 

인디케이터

랜선을 연결하고 기본 설정을 마친 뒤의 사진입니다.

전원 인디케이터 바로 옆에 LAN이 활성화 되었음을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있고

WiFi 인디케이터는 클라이언트가 붙어있을 경우 점등됩니다.

 

전원 좌측으로 있는 5개의 인디케이터는 이전 모델처럼 LAN 1~5번에 해당하는게 아닌

LTE6 모델에서 수신 강도를 보여줄때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유선 속도 측정 (KT, 500Mbps)

 

무선 속도 측정 (2.4Ghz)

 

무선 속도 측정 (5Ghz)

 

유무선 성능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 없이 잘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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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roTik hAP ac2 (ac² ) 6개월 실사용 장/단점

Product 2019. 10. 25. 19:00 Posted by Core-00

 

작성한 글들을 한번 보다 보니

hap ac2 사용기에 속도 관련된 이야기만 쓰고 장단점을 안 써놨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용한 지 약 6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느낀 장단점을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장점

 - 콤팩트한 디자인

    전에 사용하던 AC68P보다 훨씬 콤팩트해서 공간의 제약이 없어 좋습니다.

 - 사후지원

    보안 패치나 버그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모델에 따라 지원이 미비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크로틱사의 경우 RouterOS 하나로 모든 제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이 끊어질 염려가 덜 합니다.

 - 세부 설정

    기본적인 동작 외에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이 타사 공유기에 비해 다양하고 자유롭습니다.

 - 제품 마감

    타사 제품 대비 발열 및 전원 어댑터에 대한 이슈를 찾아보기 어렵고 써보니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동작시에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발열을 내는편인데 이번 여름에도 거뜬히 아무 이슈 없이 보냈습니다.

    24시간 내내 전원이 들어와야 하는 제품 특성상 이 점에 있어서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단점

 - 가격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고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구해야 하는데, 제품 자체는 적당~저렴한 수준이지만

     배송료와 결제 수수료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현재 hap ac2 기준으로도 배송 및 결제 수수료가 제품 가격에 절반 정도...)

 - 설정이 어려움

    장점으로 쓴 것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타사 공유기의 경우 주로 웹 GUI 형태에 클릭 몇 번으로 이루어지는 직관적인 형태인데

    미크로틱 제품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많지만 그 방법이 비교적 어렵습니다.

    국내에 정식 유통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한국어 지원도 하지 않습니다. ㅠㅠ

 

.

구글 온허브 라우터 간단 사용기

Product 2019. 10. 24. 12:30 Posted by Core-00

 

한참전에 newegg에서 저렴하게 딜이 올라와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평으로는

여타 공유기와는 다르게 하드웨어 스펙이 좋고 무선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 여러 기기를 물려도

잘 동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펙을 알아봤는데,

하드웨어 구성이 특이합니다.

듀얼코어 1.4Ghz CPU, 1GB RAM,

3W 스피커와 조도센서가 있고,

2Ghz 와 5Ghz 각 주파수 별로 6개의 안테나가 있어 총 12개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사 공유기들은 램에 투자를 했어도 256MB 정도인데 무슨 영문인지 1GB가 들어가있습니다.

안테나는 많이 달려있으면 그만큼 수신에 이점이 있다고 하지만

스피커와 조도센서의 경우에는 나중에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공유기가 초기 설정이 완료되었을 때 스피커에서 효과음이 한번 나온 것 외엔

아무런 기능이 없고 google wi-fi 제품이 따로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뭔가가 추가될 것 같진 않습니다.

 

 

개봉하면 상단에 google wifi 어플을 설치해서 설정하라고 설명이 쓰여져있습니다.

 

공유기 본체, 랜 케이블 (플랫형) 2개, 전원어댑터 구성입니다.

 

 

전원어댑터는 프리볼트 12V 3A 입니다.

튼튼해보입니다.

 

 후면에 표시가 되어있는데 커버를 우측에 표시된쪽으로 돌려서 위로 빼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후면에 전원 및 USB 포트, 리셋스위치, 랜포트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무선을 강조한 컨셉인지 랜포트가 2개뿐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플로 하는 초기설정은 간단하게 되어있어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특이하게 Cloud Service 사용을 요구하는데,

사용하지 않도록하면 기본적인 공유기 동작만 할 수 있고 부가설정에도 제약이 걸립니다.

또한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타사 공유기들에 비해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브릿지모드 전환, 포트포워딩, UPnP, 게스트 네트워크, IPv6 사용여부 정도가 전부입니다.

 

Cloud Service 사용을 했을 때의 이점은

공유기에 접속된 기기들의 네트워크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점 정도입니다.

 

정리해서 장/단점을 나열해보자면 이렇습니다.

 

- 장점

 * 공유기 치고는 괜찮은 디자인

 * 차고 넘치는 하드웨어 스펙

 * 관리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기기 및 네트워크 사용률 확인 가능

 

- 단점

 * 랜 포트가 2개밖에 없어 네트워크 스위치가 없으면 1개의 기기만 유선 네트워크를 쓸 수 있음

 * 2.4Ghz 와 5Ghz SSID가 통합되어있으며, 분리옵션이 없고 주파수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없음

 * 관리 어플을 통해서만 공유기 설정 가능

 * 타 공유기에 비해 부가기능이 전무함

 * 부가 기능을 쓰기위해 Cloud Service를 요구

 * 외형 구조 상 락부트가 달린 랜케이블을 사용하기 어려움

 

google wi-fi 기기가 별도로 나온걸 봐서는 기기 지원도 언제까지될지 미지수고,

무선 성능이 좋다는 것 외에는 그렇게 특별하게 좋다고 보기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Noctua NH-U12S 사용기

Product 2019. 7. 15. 22:57 Posted by Core-00

여름이 오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본체 온도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젠 2400G와 평화로운 곳에서 따로 구한 RGB 감성의 레이스 프리즘 쿨러 조합은
날이 더워지니 슬슬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있었습니다.

 

 

 

AMD Wraith Prism / 시네벤치 R20 테스트 후 온도

 

2200 RPM을 돌렸는데도 73도라니...

레이스 프리즘은 쿨러에 스위치가 달려있어 팬 속도를 저속/고속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속으로 설정해서 위와 같은 수치이고 고속으로 하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그만큼 소음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RGB 감성으로는 이번 여름을 못 버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거 오래 쓰자는 마음에 값이 좀 나가는 쿨러를 하나 구입합니다.

 

 

녹투아 NH-U12S

공랭 쿨러로 유명한 녹투아사의 NH-U12S입니다.

공랭 CPU 쿨러의 끝판왕이라고 알려져 있는 NH-D15보다는 한 단계 아래급인 모델입니다.

 

 

녹투아 NH-D15

 

D15가 아닌 U12S를 구입한 이유는 위 사진처럼 상당한 모양새에

무게도 그만큼 많이 나가기 때문에 관리에 부담도 되고 금전적으로도 훨씬 부담이 됐기 때문입니다 ^^;

또한 D15에 가려져서 인지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보를 찾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직접 써보고 확인하자 싶어 성능도 좋아 보이고 관리도 편해 보이는 U12S를 선택했습니다.

 

쿨러 스펙

박스 측면에 스펙이 기재되어있는데

간단히 쿨러 높이가 158mm이고, 인텔 LGA20xx, 115x 소켓 및 AMx (AM1 제외) 소켓을 지원합니다.

한동안은 AM4 소켓을 별도 키트로 지원했지만 현재는 AM4 소켓 키트가 동봉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스 개봉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액세서리와 마운팅 키트, 설치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인텔과 AMD 마운팅 키트가 다르니 설명서를 먼저 읽고 조립해야겠습니다.

 

악세사리 박스, NT-H1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써멀구리스 벤치에서

항상 상위권을 맡고 있는 NT-H1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틱사의 MX-4와 항상 어깨를 나란히 하는 좋은 제품입니다.

 

 

현재 시스템입니다.

전에 분해 청소했던 HIS RX580은 본가로 보냈고 지금은 사파이어 RX580 SE를 쓰고 있습니다.

일단 쿨러를 교체하려면 보이는 부품은 탈거해서 메인보드를 꺼내야 합니다.

 

 

 

메인보드를 꺼냈습니다.

메인보드 박스 위에 올려두면 작업하기 편리합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분해하려면 메인보드 CPU FAN 핀에 꽂힌 PWM 케이블을 분리하고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검은색 레버를 왼쪽으로 넘겨야 합니다.

 

 

 

그 후 클립의 장력이 약해지면 고정 브래킷 바깥으로 뺄 수 있습니다.

 

 

인텔 CPU는 걸쇠가 풀린 상태로 바로 쿨러를 탈거하면 되겠지만,

AMD CPU는 고정방식이 달라 쿨러와 CPU가 같이 붙어서 빠져버릴 수 있습니다. (무뽑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미리 CPU를 예열하고 (부하를 줄 수 있는 게임이나 벤치 등을 실행)

탈거시 좌우로 살살 비틀어가며 떼어내도록 해야 합니다.

 

쿨러와 CPU에 묻은 써멀구리스를 부드러운 휴지 등으로 닦아냅니다.

 

다 닦아낸 모습입니다.

쿨러 마운트를 설치하기 위해서 양 옆으로 보이는 고정 브래킷을 탈거합니다.

 

 

그 후 액세서리 박스에 있는 AM4용 회색 스페이서를 나사 홀에 맞춰 놓습니다.

 

AM4용 가이드를 올리고 스페이서와 위치를 맞춰 나사를 조입니다.

나사 홀이 두 개인데 AM4 소켓은 안쪽 나사 홀입니다.

 

양쪽 모두 설치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쿨러 본체를 꺼냅니다.

마운트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열판에 설치된 팬을 분리해야 합니다.

사진 정중앙에 보이는 고정 클립의 모습을 잘 확인한 뒤 오른쪽으로 넘겨 팬을 분리합니다.

 

플레이트 상태와 마운트와 맞물릴 위치를 확인해둡니다.

플레이트 양 옆 나사가 메인보드에 설치된 마운트 중앙에 있는 나사와 결합되는 방식입니다.

 

CPU 위에 써멀구리스를 도포합니다.

써멀구리스를 바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CPU 스프레더 크기와 눌렸을 때의 퍼지는 정도를 감안해서

너무 적어서 공간이 많이 남거나, 많아서 넘치지 않도록

정중앙에 동그랗게 적당량 짜두고 쿨러의 장력으로 도포하는 방법이 편리하고 좋습니다.

 

방열판을 설치합니다.

좌우측으로 보이는 나사 위치를 잘 맞추고 동봉된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줍니다.

 

그 뒤 팬을 다시 원래 위치에 맞춰 방열판에 조립합니다.

 

팬에서 나온 PWM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CPU FAN 핀에 꽂아줍니다.

 

튜닝 RGB 램과의 간섭이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1번 슬롯과 간섭이 없습니다.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다시 장착했습니다.

팬의 방향은 사진처럼 전면을 향하도록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RGB 램 때문에 색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

 

NH-U12S 설치 후 시네벤치 R20 온도

 

 설치 후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레이스 프리즘과 비교하여

 팬 속도는 2200 RPM에서 900 RPM으로 줄었고

 온도는 최대 73도에서 67도로 줄었습니다.

 

 녹투아 팬이 제원상 풀로드 일 때 1500 RPM 인 것을 감안해보면

 상당한 쿨링 성능입니다.

 

 

설치 3일 후 측정

 

쿨러 설치 3일 후 바이오스에서 팬 RPM 범위를 일부 조절하고 측정한 값입니다.

최소 32.3도 최고 66.6도, 최대 RPM 1231 RPM으로 회사 명성에 맞는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

Brother 라벨프린터 PT-D600 개봉 및 사용기

Product 2019. 6. 24. 12:50 Posted by Core-00

Brother PT-D600 (amazon.com)

 

얼마 전 아마존을 통해서

Brother 라벨 프린터 PT-D600이 49.99불 + 배송비 13.8불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 구매를 했습니다.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 모델인데 구입 당시 인터넷 최저가는 17.5만 정도였습니다.

배송은 10일 정도 후에 도착했습니다.

 

 

박스 전/후면

제품 박스 후면에 송장만 붙여 도착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시켰을 때 이런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업체 직배송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용물

박스에는 프린터기, 어댑터, USB 2.0 Mini-B 케이블, 샘플 테이프,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라벨프린터기

본품인 프린터기 사이즈를 플러스펜으로 가늠하도록 찍어봤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 모델도 있던데 이 모델은 크기가 좀 있습니다.

키보드가 있고 지원하는 라벨 테이프 크기가 다양해 그만큼 큰 것 같습니다.

 

제품 측면

제품 측면에는 전원을 입력받는 곳과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 2.0 Mini-B 단자가 있습니다.

지난번 EOS 200D도 그렇고 Mini-B 단자를 아직 쓰는 곳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원어댑터

전원 어댑터는 프리볼트이고 12V 2A 출력입니다.

돼지코를 사용해 연결하거나, 

 

제품 후면 건전지슬롯

제품 후면에 건전지를 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AA 사이즈 6개가 필요합니다.

 

라벨테이프 장착

측면에 나있는 틈을 통해 전면 커버를 위로 올리면 쉽게 열립니다.

동봉된 샘플 테이프(폭 24mm)를 홀에 맞춰 넣고 닫습니다.

 

테이프는 최소 3.5mm부터 최대 24mm까지 지원합니다.

 

제품 상단

상단에 투명한 창이 있어 현재 장착한 테이프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설정

전원을 처음 켜면 언어 설정이 나옵니다.

해외판인 관계로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템플릿 사용

템플릿을 지원하여 바로 프린트해볼 수 있습니다.

기기 자체로는 영문만 작성할 수 있지만, 

PC용 프로그램인 P-Editor를 사용하여

한글 및 이미지를 넣어 원하는 대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 사용

기본 템플릿을 사용해서 전원 어댑터에 라벨을 붙여봤습니다.

프린트됨과 동시에 겉면이 코팅되어 나와 물기에도 번지지 않습니다.

부착면은 가로로 절반이 나눠져 있어 붙이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색상 테이프를 구매하여 사용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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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roTik hAP ac2 (ac² ) 사용기

Product 2019. 6. 23. 23:32 Posted by Core-00

 

지난 hap ac2 개봉기에 이어 실제로 사용해보며 속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유선 속도 측정 (speedtest.net, kdatacenter.com)

유선 연결 시 속도 측정 값입니다.

KT 기가콤팩트(500Mbps, fiber)를 사용하고 있고,

모뎀 직접연결 속도와 유의미한 차이 없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무선 속도 측정 (갤럭시S10e / speedtest.net, kdatacenter.com)

 

무선 속도 측정 (iPad mini 4 / speedtest.net, kdatacenter.com)

 

무선 연결 시 속도 측정 값입니다.

위키나 국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정보에서는

작년말까지 라우터의 와이파이 성능 이슈(ex.속도가 급격히 튀는 현상)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속도 테스트나 사용간에 성능에 대한 문제는 없었으며,

현재 펌웨어 버전 (6.44.3 stable) 기준으로는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 시 CPU 점유율

 

속도 측정 시 winbox를 통해 본 CPU 사용률은 5%를 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H/W NAT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로드가 걸리는 상황에서는 CPU 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CPU성능도 좋은 제품이고, RouterOS 6.29 버전부터 지원하는 Fasttrack 기능이 기본 설정되어있어

여유로운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Fasttrack : https://wiki.mikrotik.com/wiki/Manual:IP/Fasttrack

 

Manual:IP/Fasttrack - MikroTik Wiki

From MikroTik Wiki Applies to RouterOS: v6.29 + Description IPv4 FastTrack handler is automatically used for marked connections. Use firewall action "fasttrack-connection" to mark connections for FastTrack. Currently only TCP and UDP connections can be act

wiki.mikrot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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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HIS RX580 분해 청소

Product 2019. 6. 20. 19:37 Posted by Core-00

HIS RADEON RX580 (출처 hisdigital.com)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에 AMD HIS RX580을 구입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코인들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전력사용량 대비 채굴의 이익이 줄어들자

채굴장에서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들이 중고장터에 저렴하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PC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었던 찰나에 중고장터에서 몇 장 구하였는데

채굴장에서 24시간 가동되다 보니 외관만 봐도 먼지가 가득하고

써멀구리스도 굳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굴장에서 나온 제품이라 워런티도 적용되지 않아 A/S는 생각도 안 했던 관계로

분해해서 정비해봤습니다.

 

HIS RX580 기판

그래픽카드 후면에서 6개 나사(빨강)를 풀면 방열판과 쿨러를 분리할 수 있고
전면에서 6개의 나사(노랑)를 풀면 백플레이트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방열판 + 팬 분리

분리 직후의 모습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이 팬 전원 커넥터입니다.

걸쇠로 걸려있어 조심히 분리하지 않으면 커넥터 전체가 빠져버리니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방열판 후면에 코어와 맞닿는 부분 주변으로 회색 점토 같은 것이 있고 우측에는 분홍색 점토 같은 것이 보이는데
맞닿는 칩에 발열을 식혀주기 위한 써멀패드입니다.

 

기판

예상대로 먼지가 떡져있고 코어에 발린 써멀그리스도 굳었습니다.

기판 세척제(BW-100)를 뿌려 닦아냈습니다.

 

방열판에서 분리한 팬

방열판 겉의 검은 프레임은 측면에 보이는 작은 나사 4개를 풀어 분리하고,

쿨링팬 날개 사이로 보이는 작은 나사 3개를 각각 풀면 팬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닦아보니 원래 투명한 모습이었네요...

 

방열판 세척

쿨링팬을 분해하고 써멀패드를 떼어버린 방열판은 전자부품이 없는 구리 + 알루미늄이니

과감하게 물로 씻어서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렸습니다.

 

써멀패드 교체

붙어있던 써멀패드는 먼지도 많이 붙어있었고 오래되어 기름이 새어 나와 떼어버리고

비슷한 두께로 보이는 1T 써멀패드를 주문하여 잘라 붙였습니다.

 

재조립한 그래픽카드

 

분해 역순으로 재조립하니 새것처럼 변했습니다.

 

....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분해 전 풀로드 온도가 75도 정도 측정되었는데

작업 후 80~9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심지어는 셧다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교체한 써멀패드 문제였습니다.

 

기존에 붙어있던 써멀패드는 1T 정도의 두께였지만 잘 눌리는 재질이기 때문에 코어와 밀착이 잘 되었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써멀패드는 물성이 달라 잘 눌리지가 않아

코어와 밀착이 잘 되지 않아서 팬을 통해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었습니다.

 

서멀패드가 닿는 위치

 

그래서 코어 주변부 VRAM위치 써멀패드를 0.5T (빨강),

좌측 써멀패드는 1T로 (노랑, 이 부분은 코어 주변부보다 높이차가 있습니다)

부착해서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3DMark FireStrike 벤치마크 결과

 

풀로드 온도 70도, 그래픽 점수도 준수한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이 그래픽카드 자체가 별도로 와트맨 등을 통해 설정하지 않는 이상 75도를 최대치로 잡고

동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제 고장 없이 잘 사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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