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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roTik hAP ac2 (ac² ) 6개월 실사용 장/단점

Product 2019. 10. 25. 19:00 Posted by Core-00

 

작성한 글들을 한번 보다 보니

hap ac2 사용기에 속도 관련된 이야기만 쓰고 장단점을 안 써놨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용한 지 약 6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느낀 장단점을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장점

 - 콤팩트한 디자인

    전에 사용하던 AC68P보다 훨씬 콤팩트해서 공간의 제약이 없어 좋습니다.

 - 사후지원

    보안 패치나 버그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모델에 따라 지원이 미비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크로틱사의 경우 RouterOS 하나로 모든 제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이 끊어질 염려가 덜 합니다.

 - 세부 설정

    기본적인 동작 외에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이 타사 공유기에 비해 다양하고 자유롭습니다.

 - 제품 마감

    타사 제품 대비 발열 및 전원 어댑터에 대한 이슈를 찾아보기 어렵고 써보니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동작시에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발열을 내는편인데 이번 여름에도 거뜬히 아무 이슈 없이 보냈습니다.

    24시간 내내 전원이 들어와야 하는 제품 특성상 이 점에 있어서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단점

 - 가격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고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구해야 하는데, 제품 자체는 적당~저렴한 수준이지만

     배송료와 결제 수수료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현재 hap ac2 기준으로도 배송 및 결제 수수료가 제품 가격에 절반 정도...)

 - 설정이 어려움

    장점으로 쓴 것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타사 공유기의 경우 주로 웹 GUI 형태에 클릭 몇 번으로 이루어지는 직관적인 형태인데

    미크로틱 제품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많지만 그 방법이 비교적 어렵습니다.

    국내에 정식 유통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한국어 지원도 하지 않습니다. ㅠㅠ

 

.

MikroTik hAP ac2 (ac² ) 개봉기

Product 2019. 6. 20. 19:34 Posted by Core-00

ASUS AC68P 라우터를 2년 정도 쓰니 기변병이 도져서

인터넷 검색 도중에 미크로틱사의 hAP ac2 라는 제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라트비아에 있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고

출시하는 제품들이 타사 제품에 비해서 사용자 편의성 보다는 기능 자체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정용보다는 기업용 타깃의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업 종사하시는 분들외에는 접하기 힘든 회사, 제품이지만

(국내 검색결과에도 **위키 외에는 정보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ㅠㅠ)

 

근래에는 지금 소개하는 제품처럼 가정에서 쓸만한 제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제품 설명

 

이 제품은 국제(International)버전과 USA 버전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국제버전이 아닌 버전을 구입할 경우 주파수를 변경할 수 없고 주파수 대역 제한으로

국내에서 이용할 수 없으니 혹여 구입하시는 분들은 잘 확인하셔서 구입하셔야겠습니다.

 

아마존에서도 판매중이지만 구매평으로 보아 USA 버전만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이며,

eurodk라는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국제버전으로 판매 중이고, 국내까지 배송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덜컥 구입했습니다.

 

엑박패드 사이즈만한 크기

구입할 때 배송방법에 대한 옵션이 있었는데 제일 저렴한 방식으로 선택했더니

국제 등기로 2주가 지나서야 도착했습니다.

 

(추후에 이 곳에서 다른 제품을 구입했을 때

UPS로 선택했는데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3일 내로 와줘서 좋았습니다.

eurodk에서 직구할 때 저처럼 고통받는? 분들이 없길 바라면서...)

 

사이즈가 엑박패드만한게와서 순간 잘못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품 박스

AC68P 박스사이즈를 생각하니 이렇게 작아도 괜찮나 싶었습니다.

 

제품 박스 측면

박스 측면에는 제품 타입과 전원 어댑터의 플러그 타입, 사진에서는 가렸지만 시리얼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International 모델이고 EU플러그 타입입니다.

그리고 라트비아에서 만들었다고 쓰여있습니다.

 

EU플러그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가 약간 작습니다.

콘센트에 꽂을 수는 있지만 국내 규격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추천드리지는 않고

최소한 돼지코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박스 개봉

박스를 여니 바로 제품 설명서와 베이스 마운트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 두장과 제품이 있습니다.

보통 제품 설명서에는 과할정도로 많은 설명이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가 않네요 사진에 보이는 저 두장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한장은 사진으로 설명...

 

제품 오기전에 찾아보았을 때 어디선가 봤던 글처럼

'이거 찾아서 구입할 정도면 말 안 해도 알지?' 하는 것처럼요

근데 문제는 제가 별로 아는 게 없다는 겁니다...

 

전원 어댑터

위에서 말했던 EU 플러그 타입의 전원 어댑터입니다.

어댑터 자체는 프리볼트라서 국내에서도 쓸 수 있지만 플러그가 얇아서 아무래도 돼지코를 사용해 쓰는 게 좋겠습니다.

 

추가로 이 어댑터는 24V 0.8A을 출력하는 스펙인데

특이하게도 라우터는 스펙상 12V~30V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말은 제품이 사용하는 전력(W)만 맞추면 12~30V 내의 어떤 어댑터를 써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추후에 다른 포스트로 올려보겠습니다.

 

스탠드 결합 후 모습 (정면)

바로 스탠드를 결합해서 찍어봤습니다.

스탠드 결합부는 제품 측면에도 있어서 눕힌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앞에 표시된 점은 1~5번 포트를 나타내고 그 아래 투명한 부분에 LED로 연결 상태가 표시됩니다.

 

제품 후면

후면에는 5개의 포트와 리셋/WPS 버튼이 있고 포트 1번이 기본으로 인터넷 회선을 받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PoE input을 지원하는데 18~28V의 전압을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전체 사진

 

상단에 USB 포트와 버튼이 하나 있는데 버튼의 용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USB의 경우 모뎀 연결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어댑터에 EU플러그와 호환되는 돼지코를 끼웠더니 보기가 좀 그렇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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