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00

얼마전 쉴드TV 3세대가 발표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세대를 잘 쓰고 있는 입장에서 바뀐점을 확인해봤는데 워낙 이쪽 계열에 끝판왕인 기기라서인지

3세대로 갈아탈만한 메리트는 딱히 없어보였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쉴드TV에는 딱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전원 어댑터에서 고주파음이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계속 어댑터 이야기만 하는것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처럼 전압 전류만 맞춰서 다른것을 쓰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원 어댑터 잭 규격이 일반 DC타입 잭 규격도, USB Micro-B, USB-C도 아닌 독자규격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어댑터의 전선을 DC커넥터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해보았습니다.

 구경이 맞는 Female 타입 DC 어댑터 연장케이블과 새로운 어댑터를 구입해서 시도해봤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쉴드TV에 사용되는 어댑터는 19V에 2.1A 였고

지난번 공유기 어댑터 교체에 썼던 모델과 스펙이 동일해서 같은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기존 어댑터의 피복을 잘라내면 이렇습니다.

빨간선이 +, 하얀선이 - 이고 겉을 둘러싼 은색선은 차폐실드입니다.

차폐실드는 잘라내면되고, 연장케이블과 극성을 맞춰 연결합니다.

조금 더 안전하게 쓰기위해서 수축튜브를 미리 준비해서 결선했습니다.

완성하면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3일정도 문제없이 쓰다가 조금 더 깔끔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터미널블럭 to DC단자와 핀홀 압착단자를 통해서 다시 만들어보았습니다.

두 제품 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압착단자는 1.0sq 규격이 맞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보니 훨씬 안전해보이고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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